호박화가 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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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새골 하루하루 이야기 7

"왁새골 하루 하루 이야기들은
그날 그날의 내 생각, 내 이웃의 생각일 뿐
틀릴수도 맞을수도 있고 그 어떠한 것도 아니다"

                                           박 한


2009.6.27.

* 하루살이 *

때지어 살아가는 하루
정들 시간도 없이
바쁜 사랑을 하다가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슬에 갈증을 달래며
우리들은 죽어야하는 운명

나의 마침은 누구의 시작

거 까짓 하루가 애틋할리 있을까
생각하는 이 있을지라도
만약 당신과 함께 하루만 산다면
난 심장의 박동 수만큼
행복 할 것 같아요.


2009.7.5

* 산막골 일기 *

푸른 잎사귀 사이로
맑은 하늘 가득한 여름오후
은사시나무 여름가운데 서있고
그늘에 기대어
언덕을 내려다 본다.

정오가 지나가고
하루가 더위에 시달릴 즈음
나의눈길 습관처럼 동구 밖 먼 길을 따라간다.
하늘아래는 온통 여름으로 푸르고
가끔 어께를 스치는 더운 바람뿐
한적한 산길은 고요 하다.

나의 여름추억은 아득히 멀고
심중의 사람은 어디쯤
이 여름을 가고 있을까.

2009.8.4.

*기준점*

누구나 기준 점이 있다.
정하지 않아도 있을 것이다.
슬퍼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는 기준점
내가정하고 성공과 실패를 가늠 한다.
장마가 끝나고 무지 덥다.

여름은 더워서 좋고
겨울은 추워서 좋고
언제까지 살아질지 모를 우리들의 운명
내 운명이 겨울이라면 난로 가 에 앉아
창밖을 보며 행복 할 테고
여름이면 계곡에 앉아 한 시절 보낼 것 같다.
이제 대충 적당히 살자는
나의 정신세계
마냥 즐거운 일만 있을 것 같다.

어제 장터에 나가 낚싯대 하나 샀다.
강가에 앉아 빈 낚시 대 드리우고
서산 기우는 해 노을에 적당히 취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

이제 기준점에서
자리 털고 일어나 내 오두막을 향해
별이 내리는
작은 오솔길을 걸어가며 밤을 맞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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