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화가 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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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youth
왁새골 하루 하루 이야기들 3

"왁새골 하루 하루 이야기들은
그날그날의 내 생각 일뿐
틀릴수도 맞을수도 있고 그 어떠한 것도 아니다"

                                             박  한

2007,10,8.

+ 환절기 +

기온차가 심할 때를 환절기라고 한다.
우리의 인생 항상 따뜻할 수 만 없듯
환절기를 맞는다.
환절기란 건강을 더 건강하게 하는 자극제 일 수 있다.
적당히 매워야 음식이 맛이 있듯이
몸에게 더욱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으로 생각한다.

자연에 잘 적응하는 건강한 삶
그것이 건강하게 잘사는 方法인데
여름에는 너무 시원하게
겨울은 지나치게 따뜻하게 살다보면
換節期의 적응이 좀 힘들어 지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적당히 편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참맛을 모르고 사는 것은 아닌지
삶에 환절기도 필요하다
한 가지 名言이 생각난다.
“港口에 배를 메어두면 안전하다.
그러나 배를 港口에
메어 두기위해 만든 것은 아니다“

大海 !
폭풍에 좌초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大海로 나아갈 것이다.

2007.10.9.

+ 가는歲月 +

어디로 간단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로 가는지
歲月은 가고 가고
나는 자꾸만 늙어 간다.

산을 넘어온 바람은
빈 들판을 지나 어디로 가는지....

들길 따라 걷다보면
지나온 歲月처럼 가늘게 휘어져 가고
굽이굽이 돌고 도는 人生길에
꿈 많은 靑春은 너무나 짧고

어느 골짝 산자락에 자리 잡고
씨뿌리며 살다가
이 몸 늙어지면 살아온 거룩한 땅에
묻혀 塵土가 되어 밤이슬 맞으며
별이나 헤일 것을
歲月은 가고 또 가고

가는 세월은 흘러 흘러 갈 것이다.

2007.10.10.

+ 철새 +

아주 먼 옛날에는 流浪民 이었는가?
그 業을 다 못해 새가되어 바다를 건너가나 보다.

어디가 바다고 하늘인지
날이 밝기 전 까지는 알수 도 없는 그곳을 지나
쉴곳을 찾아 바다를 건너간다.

나는 나의 運命을 이길 수 없어
철새가 되었는가?

꿈 많은 시절에는 定着의 미련도 가져보았지만
그렇게 태어나지를 않았다는 것을 알고
무척이나 힘든 時間을 보냈을 때도 있었지
그 모든 것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로 부터 물려받은
代代孫孫 종살이처럼
나의 피 流浪의 별이 흐르는가?
정든 곳 없는
本能의 힘이 나를 지배하는 그런 幸福이
나의 全部입니다

다음 그 다음의 生이 있다면 나의 本能이 잠자는
그런 歲月을 짧게라도 살고 싶다. 

 2007.10.11.

+ 내가 태어난 이유는 ? +

이 세상 모든 것이 생겨진 이유가 있다.
무엇하러 왔는가?
부처님처럼 예수님처럼 이유가 있다.
그래서 모두 살만한 人生이라고 생각한다.
꼭 알아야한다
그리고 그 길 가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을 너무 높게 또는 낮게
알고 실수를 한다.

단순히 생각하자.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예수같이 될 수 있다.
깨달을 수 있고 십자가를 질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 나는, 우리들은 어떠한가?
태어난 이유가 되는가?
살아야할 값어치가 되는가?
人生 그리 길지 않다.
깊이 생각하고 아름답게 열심히 살자.

2007.10.12.

+ 가로등 아래 +

나는 밤길을 밝히며 그 누군가를 위해
밤새워 기도하며 서 있다
누군가는 그 가로등 곁을
지친하루를 손에 들고 등에 지고 걸어가고
밤의 시간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잠시 후 고요한 시간이 흐르고
또 손에 무엇인가 들고 머리에 이고
누군가 내 곁을 스쳐간다
나는 그들을 하나, 둘 헤아리며 때로는 기다리며
밤을 세는데 그저 그들은 앞만 보고
갈길을 재촉한다.
수은등 불빛은 밤을 지켜 새벽이 올 때까지
하얗게 새지만
숫한 이야기는 발자국 소리처럼
조용조용 사라져 간다.

그 언제쯤 인가  
몇 번을 이곳에서 나를보며 땅을보며 밤새 서성이던
그 소녀는 어디서 무얼 하고 사는지
산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 이면
그 소녀가 그리워진다.

2007.10.13.

+ 탓 +

세상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고 한다.
탓 이 있단 말과 동일하지 않을까?
내 탓 네 탓 우리 탓 ....,.

탓 속에서 사는 우리들의 삶
나는 탓을 이겨보려고 무지 애를 쓰며 산다.
깊이 생각해 보면
모두가 내 탓이다.
내가 존재 하니까 생긴 일 들이다.

그 모두가 이 못난 내 탓이다.

2007.10.14.

+ 거지 +

돈이 없는 사람이 거지인줄 알았다.
돈이 많은 사람중에 거지가 더 많다는 것을
나이가 덜어서 알았다.

거지란 항상 뭔가가 부족해서
끝없이 채우려고 구걸을 한다.
정말 불쌍한 사람 을 나는 많이 본다.
神이 버린 사람 아무것도 모르고 잘도 산다.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누가 잘 살다가 가는지
죽을 때 생각해 보자
거지로 잘 길들어진 사람이
뭘 알겠는가

구재불능의
불쌍한 靈魂
도와줄 방법도 없는 불쌍한 靈魂.


2007.10.15.

+ 산다는 것은 +

오늘 하루는 그 많은 날들 중 하루
기억 할 수없는 잊혀질 나의 하루
어쩌면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살면서
그림자와 같이 홀로 걸어가는 것
언제나 그날이 그날 같지만
오늘 하루가 특별한 날이 될 리도 없지만
그래도 살아 있기에 열심히 살아야 되는것

산다는 것은 하루를 느끼고
내일을 약속하며 믿어 보는 것
하루를 견디고 또 견디고.....

산다는 것은 가을저녁에 지는 낙엽처럼
결국은  쓸쓸한 것
먼지 나는 신작로에 구르다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낙엽 같은 것

그런대로 한세상 살아보면
산다는 것은
산다는 의미도 모르고 사라지는 것.


2007.10.16.

+ 季節의 끝에서 +

가을은 季節의 끝이다.
더 이상의 성장이 멈추고
내년 봄을 약속하며 잎이 지는 것이다.
노을 이지듯 단풍이 곱게 물든다.

우리는 季節의 끝을 아름답게
혹은 쓸쓸하게 맞이하지만
아름다움과 쓸쓸함 뒤에는 고통의 時間과
離別의 때가 다가오는 것이다.
곱게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는 것은 그만큼 나무가
아파져야 되는 것이다.
추운겨울을 견뎌야 꽃을 피울 수 있고
또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름답게 산다는 것은
편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나를 버리고 靈魂을 아름답게 닦는 것이다
더 맑아지고 싶고 더 아름다워지고 싶어
우리들은 살아가야 된다.
季節의 끝에서 나의 끝날 을 생각해 본다.

2007.10.17.

+ 오늘은 기쁜 날 +

즐거워하자
기뻐하자
오늘은 기쁜 날로 정하자
내가 살아있음이
내가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음이
얼마나 幸福 한가 !

이도 저도 없더라도
오늘은 기쁜 날로 정하자
우리는 행복하자
幸福이란
항상 幸福한 者의 것이니까.

2007,10,18.

+ 무엇을 안고 가는가 ? +

이고 지고 또 무엇을 안고 가는가?
그 무엇이 욕심이 나서
잠못들고 힘겨워하는가 ?
삶이란 모두 놓아야 편한 것
어쩌면 미련을 두고 살수밖에 없는 고단하고 쓸쓸한 길

그 무엇이 무엇이기에 안고 가는가 ?

가을햇살, 산들바람,
아름다운 노래,
그림,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
아름다운 세상이야기,
내 가슴에 남아있는
내가 안고 가는 것들이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은
남도 가지고 싶기에
혼자만 가질 수 있는 것에 集中하며 산다.
빼앗길 수도 나누어 줄 수도 없는 것에 값어치를 두고
幸福 하게 산다.

2007.10.19.

+ 現實 +

부정할 수 없는 것
그러나 부정하고 싶은 것이 많은 것

우리는 現實을 잘 받아 드려야 한다고 생각 한다
과거나 미레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은 언제나 進行形으로 존재한다.
현실이 힘들면 占을 치기도 하고 부적을 사기도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過去가 現實을 만들었고
現實이 미래로 가기에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무슨 말을 하느냐가 나의 수준이고
나의 現實이다

나는 미술교육을 받아 본적도 없지만
화가로 現實을 幸福하게 살고 있다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에
理解를 시킬 수도 없기에
나 혼자이고 싶고
나 자신 속에서 幸福 하고 싶다.

2007.10.20.

+ 思想 +

누가 자랑을 하는데
책을 많이 읽었다 한다.
漢文공부를 많이 했다고 자랑하기도 하고
나는 별로 한게 없어서 자랑하고 싶어도
없어서 못하지만

그러나
같이 三國志를 읽어도
좋아하는 인물이 다르고 이해 방법이 다르면
聖經 인들 佛經 인들 읽을 필요가 있을까 ?

먼저 人間이 되라는 그 한마디가
나에게는 목마르다.

2007.10.21.

+ 해가 질 때 쯤 +

外出을 하고 돌아오면
그것도 해가 지고 막 어둠이 깔려 올 때
나의 빈집을 찾아들면 나도 좀 쓸쓸함을 느낀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

家族이 얼마나 중요 한가 나도 알지만
내 갈 길이 바빠서
내가 가는 이 길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그래서 다시 생각해 봐도 역시 잘 살아온 것이다.

누구나 어느 部分은 허전하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어둠이 깔린 가을 저녁의 빈집
아무나 혼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또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나는 이렇게 살것이다.

10月의 밤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면
가을밤 바람소리는 내 가슴을 스친다.  

2007.10.22.

+빈들에 서서+

화려한 것만큼 쓸쓸 한 것
黃金 들녘이 觀客 떠난 무대처럼
비어있는 공간에는 갈대들이 무성하다
갈대란 아무리 많아도 외로운 존재
새삼 들어나는 가느다란 논길들
그 길가에는 갈대들만 졸고 있다.

故鄕이란
언제부터인가
잘난 사람보다 오갈 데 없는 이들이 모여 사는 곳
사는 게 힘들면 시골 가서 農事나 짓고 싶다는
철없는 이들의 말장난에
더욱 외로워지는 갈대들의 故鄕

빈들 !
나는 여기서서 나를 돌아보면
언제인가  내가 꿈꾸던 모든 것들
저 빈들이 될 것이다.
잘려나간 알곡 털린 벼들만이 빈 들판에 조용히 누워 있다.
그러나 누가 말했듯이
#音樂이 아무리 슬퍼도 悲痛하지 않다.#
이 모두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이 아닌가
아름다운 것에는 슬픔.孤獨이 항상 배어 있듯이 말이다.

2007.10.23.

+ 말과 말씀 +

생각이 말이 되고 행동이 된다.
말에는 에너지가 있는데
생각 없는 말들이 막 돌아 다닌다 흉기가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것은 더 부풀려지고
나중에는 아주 엉뚱한 말이 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인간 세상이 더럽고 아름다운 것은 말 때문 이라고 생각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말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고 살았다.
지금도 다를 게 없지만 말이다.
내 인생 반백년을 넘기고 보니
그  모든 것이 따뜻한 말씀 한마디가 무척 그리웠던 것이다.
없는 말을 만들어 가슴에 비수가 꼿힌지 어디 한두 번이던가

내가 생각해도 나는 특별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보니 특별한 질투와 말을 듣고 상처를 받은 것 같다

인간의 잔인성을 새삼 열거할 필요 없지만
어떻게 하든지 살아있는 날까지
잘 견디고 싶다.

2007.10.24.

+ 오카리나를 배우면서 +

지금 함창 상지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위해 오카리나를
매주 화, 목요일에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로 좋은 기회고
고맙고 감사한다.
예쁜 音樂선생님의 열성에 더욱 고맙고
화요일과 목요일이 기다려진다.
언제부터 인가 배우고 싶어 십 수 년 전에 오카리나를 사놓고
歲月만 보내다가 찬스가 온 것이다

음악은 인간이 만드는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
굳이 프로가 아니라도 얼마나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인가 !
시가 흐르고 음악이 맴돌고 그 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내 靈魂이 더욱 맑아 졌으면 한다.
나의 모든 것이
나와 함께하는 모두에게 幸福하길 바라면서
오늘도 幸福한 하루가 간다.

2007.10.25.

+ 사로 잡히다 +

우리는 무엇엔가 잡혀서 대부분 살아간다.
때때로 주재가 바뀌기도 하지만
그것이 좋은것 이든 나쁜것 이든지 상관없다.
사로잡힌다는 것은 그로 인해 모든 것을 제한 받을 수도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수준에 따라 차이가 난다
有形 일수록 부담과 실망이 클 수도 있고
심지어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언제인가 사라지는 모든 것
사로잡혀 사는 줄 알면서도 벋어날 수 없는 것
마약 같아서 시야는 점점 좁아지고 관념으로 굳어져 간다.

나는 무엇에 사로 잡혀 사는가 !
주변을 살피며 마음의 준비를 한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도 존재하는
아름다운 것에 사로잡히고 싶고
내가 그림을 그리고 바이올린을 켜고 글을 쓰는 것은
당신을 사로잡고 싶어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아름다운 인간으로
남고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2007.10.26.

+ 밭고랑에 앉아서 +

가을비가 가끔씩 내리면서 제법 가을다운 색깔로
한해가 후반부를 잘도 달려간다.
먼 산은 하늘이 높아 더욱 작아지고
우주가 방이라면 지구는
먼지정도 라는 것을 실감 한다

무얼 하며 한해를 보냈는지 별로 한것도 없이
歲月 만 간다.

산동네 이곳 왁새골 논과 밭은 이미 겨울 채비를 마치고
농부들의 느긋한 심정처럼 밭고랑 마다
가을빛이 여유롭다.

그해가 그해 같은데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가고
여름이 가을에게 자리를 비워주듯 우리 또한 곧 비워주며
아쉬운 세대가 지나갈 것이다.
해가 가고 季節이 변할 때 마다
나도 계절처럼 여유로워 져가고 싶고
더욱 성숙한 老年의 가을빛이 되고 싶다.

2007.10.27.

+ 나의 동창생 +

멈춰선 시간들이 지금도
그때의 방식대로 어울리는 곳
고향의 기억이 살아서 합창을 하듯
나도 누군가의 주인공으로 기억되어 지는 곳

그러나 기억 일뿐
변할 수 없는 것은 내 마음 뿐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면 조금은 낯설게 변해버린
그들이 원망스럽고
그래도
유년에 잃어버린 동전 한닢을 찾듯
기억 속을 더듬어 가지만 끝내 기억 속에 만 남는 것

유년의 기억을 함께 가진 동창생들
나의 향수에 유일하게 기억되어지는 얼굴들
돌아갈 수 없기에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

2007.10.28.

+ 방에서 길을 잃다 +

몹시 헤매고 다녔다
무얼 찾는다는 것이 정말 힘들다
헤매다 헤매다 제일 나중 찾는 곳에서
만나게 된다.
서울도 아니고 대구도 아닌
내 작은방에서 무엇을 찾으려 하면 간혹 이를 때가 있다

나는 나를 얼마나 잘 아는가?
내 방을 들어다보듯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필요한 것을 그때마다 사서 쓰 듯
편리위주로 살면서 껍데기인생을 사는 것은 아닌지
내 영혼 내속에서 미아가 된 것은 아닌지
무엇을 기억 속에서 찾을라치면 몹시 힘들 때가 있듯이
언제부터 인가 메모하는 습관이 생기긴 했지만
나는 나를 가끔 청소도 하고 정리정돈을 하지만
역시 현실과 닮아 있는 것이 현실인것 같다

방에서 길을 잃다.
물어볼 사람도 가르쳐줄 사람도 없는
내 집에서 간혹 길을 잃는다.

2007.10.29.

+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 +

樂器 중에 사람 목소리만큼
아름다운소리를 내는 악기가 있을까
가지각색의 악기들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지만 말이다
타고난 목소리와 음량이 없으면  
연습에는 분명 限界가 있다.

나도 그림을 그리지만
그리면서 느끼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자꾸 느낀다.
努力은 기본적으로 해야 갰지만
感情의 깊이와 섬세하고도
치밀한 설계를 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더욱 부러운 것은
그들은 목소리만 가지고 다닌다.
세상에 무엇을 하려도 이것저것 장비가 필요한데
아무 곳 에서나 필요하면 노래를 할 수 있으니
祝福 받은 사람들이다.

2007.10.30.

+ 어떤 記憶 +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뭔가 할 말을 해야겠는데
過去를 향해 해야 될 그 무엇도 存在하지 않는다.

누군가 만나 이야기 해보지만
손이 닺지 않는 가려운 곳처럼
기억의 무게는 내 가슴에만 남아서 맴돌고
상실된 時間은 너무 먼 곳에 存在한다.

별 의미도 없던 사람이
이렇게 보고 싶을까
故鄕을 잃고 과거를 기억하는 사슴이 되어
어쩔 수 없는 現實에 깊은 숨을 몰아쉬어 본다.


2007.10.31.

+ 晩秋 +

산길을 걸었다
돌작길을 걸으니 낙엽은 바람에 흩날리며
들국화 노란색이 더욱 화려하고
다람쥐 겨울채비에 바쁜 산길의 오후
가지를 스치는 마른바람 소리는 싸늘하다.

어디로 갈까?
한 고개를 넘으니
작은 마을이 나오고 길섶에는 가을 바람소리
빈들에 가득히 외롭다
입 진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남겨놓은 감 몇 개
만추의 절정이 하늘 끝에 달려 긴 그림자를 남긴다.
언제나 10월의 마지막 날은 알 수 없는
쓸쓸함으로 가득 한날
내가 왜 살아야하는지 알 수 없는 생각들이
산길을 따라 가고 또 가도
답이 없는 생각만 깊어 간다.

누군가 만날 것 같아
길을 나서 보았지만 한적한 산길
마른풀 섶을 스치는 바람소리 낙엽 구르는 소리에
산속의 하루가 산 그림자 속으로 사라져 간다.

  2007.11.1.

+ 11월 +

한해를 마무리 하는 달
더 이상의 생각도 꿈도 접어야 되는 시간
11월은 겨울의 문턱
하얀 눈을 기다리며 나뭇가지 사이로
차가운 하늘을 보지만
아직은 이른 늦가을의 끝

먼 산자락에 아침햇살 비쳐오면
무서리 가득한 빈들에는 산산이 바람이 불고
경운기 가득 매상 떠나는 부산한 아침
바쁜 하루가 열린다.

2007.11.2.

+ 장미는 시들지 않는다 +

여름이가고 가을이와도
장미는 시들지 않는다.
무서운 장미는 가시를 앞세우고
시들지 않는다.

시들지 않는 장미의 가시는
아직 자신이 시든 것을 모른다.

2007.11.11.

+ 포기 합시다 +

뭐 그리 미련이 많은가요?
그렇게도 한이 되나요
그래도 포기합시다
포기 할줄 알아야 새길도 열리고
자리를 비워줘야 새사람이 탄생 합니다.

권력무상 인생무상
뜬구름 같은 우리들의 인생 너무 잘 알면서
똑똑한 사람이 봄인지 가을인지 구분도 못하고
뭐 어쩌겠다는 것인지
홍진에 석은 몸과 마음
뭐 어쩌겠다는 겁니까?

인생 60부터 라고도 하고 70부터 라고도 하는데
예술도 그 무엇도 아닌 것 가지고
그만 웃기고 이제 그만
포기 합시다.

2007.11.12.

+거짓말 +

자연스런 현상이다
누구나 많이 하는 것이 거짓말 아닌가 생각한다.
진실이 아닌 것은 다 거짓이다
특히 과대포장이 많은 것 같다.

애처롭고 불쌍한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왜 그래야 할수 밖에 없는가
우리들의 거짓말이 진실보다 더 잘 통한지
이미 오래전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 한다
진실을 말하고 싶어도 진실을 말해도
거짓이 더 잘 통하니 이용 하는 것 같다.

거짓이라도 좋으니 사랑한다고 해달라고 하는 사람을 보았다
그래서 해줘야 덜 피곤할것 같아 사랑한다고 해주었는데
참 고달픈 진실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진실이고 현실이 아닌가 생각 해본다.

2007.11.13.

+ 남편을.... +

자기 남편을 선생님, 박사님, 오빠. 아빠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참 우습다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 부적절한 관계로 보이기도 하고

우스운데 못 웃다가 집에와서 웃었다.

2007.11.14.

+ 11월의 하늘 +

들이 비워지고 산이 더 멀어지고
하늘은 가을의 끝으로 넓어져
산 노루 눈동자 晩秋로 영롱 할게다.

모두가 비워지고 넓어지니
햇살은 가득가득 벌판 가운데로부터
산 끝자락까지 못 다한 계절의 꿈을
익혀 바람을 부른다.

발길 닫는 곳이 굳이 길 일 필요도 없는
산촌의 여유로운 시간은
조금씩 머물러 가고
계절이 한 고개 넘어 쉬어서 가는 이때에
11월의 하늘은 무책임한 家長을 닮아 간다.

하기야 모두가 비우고 비워져가는데
하늘인들 나에게 무엇을 묻겠는가?
오늘은 무척 깊은 잠이 덜 것 같다.

  2007.11.18.

+지옥에서 幸福하게 살다 +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누구에게 천국이 또 다른 누구에게 지옥일수 있다.
나는 어디서 행복한가?
누가 救世主인가?

스스로 救世主 이다.

스스로
선택해서 깨달음으로 갈 수 있고
스스로의 선택이 구원으로 이르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그곳에서 살고 있다
눈뜨기 싫은 아침이 있고
기다려지는 아침이 있듯이 우리는
어쩌면 지옥에서 행복하게 잘 길들어 가고 있다
몸은 비대 해지고 더 편하고 합리화 되어 가고
기준은 어디인지 나도 모르고
종교를 빙자하여 내가 무엇을 하는지......

이제는
스스로 審判도 하고 救世主가 되었구나.
成佛을 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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